오늘은 일요일 쉬는 날이지만 회사에 일이 있어 급하게 출근을 합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무리하지 않았을 텐데ㅠㅠ) 점심을 대충 먹고 이런저런 일처리를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6시 하~~~ 쉬는 날 일하려니 피곤피곤 합니다. 집에 도착해 잠시 소파에 앉아 있다 베개가 보이고 잠시 누웠는데.... 눈을 뜨니 밤 11시 헐퀴 잠시 누웠는데 3시간이 넘게 흘러갔습니다. 배가 고픈데 귀차니즘이 몰려옵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 간단하게 김치전을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엄청 맛있는 엄마표 김치를 잘라 넣고 꽈리고추, 청양고추, 양파를 넣어 줍니다.
밀가루와 물을 넣고 농도를 맞춰 줍니다. (농도는 국자로 떳을 때 물처럼 흘러내리지 않고 살짝 걸쭉하게 떨어지면 됩니다)
부침가루가 있으면 밀가루와 섞어서 해주셔도 좋아요.
기름을 둘러주고 전을 부쳐 줍니다. 기름은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끝부분이 자글자글 튀겨지는 느낌이랄까요.
뒷부분이 바삭하게 익었으면 전을 뒤집어 줍니다. 자주 뒤집어 주는 건 노노....
전은 총 2장을 부쳤습니다. 싸이즈가 좀 커서 접시에는 반으로 접어서 담았네요. 그럼 어떻습니까 맛있으면 장땡인 것을....
정말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바삭거리는 소리를 들려 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전을 먹을 때 살짝 올라오는 느끼함이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어울려 신의 한 수로 이어집니다. 매운맛을 잘 못 드시는 분은 빼셔도 되고 얇게 썰어서 넣으시면 좀 덜 매워진답니다.
아~~~ 맛있는 거 먹을 때 정말 행복합니다.
'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촌 파채 소이살살 치킨 (2) | 2024.11.04 |
---|---|
꼬들꼬들 야들야들 알곱창 (0) | 2024.10.18 |
달콤 짭잘 허니콤보 (5) | 2024.10.10 |
마늘 통닭과 떡볶이 (7) | 2024.09.28 |
교촌치킨 교촌콤보 (8) | 2024.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