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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난 다음날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일어나기도 힘들고 일하기도 힘들고 퇴근 후에도 몸이 힘들고 6^^; 오늘은 유독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퇴근 통근버스에서 내린 후 집으로 걸어오며 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마구마구 상상을 하며 걸어오는데 오늘은 그것마저도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집에 도착 후 씻고 한참을 멍하니 소파에 앉아있다 배가 고픔을 느낍니다. 갑자기 라면 국물의 향이 코끗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래 라면이나 삶아 먹자 생각합니다.
라면은 안성탕면입니다. 보통은 2개를 끓여 먹는데 밥을 말아 먹을 생각이니 1개만 끓여 줍니다. 라면 끓이는 방법은 참 많이 나와있죠? 저는 그냥 설명서에 나온 데로 끓여줍니다. 그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김치와 명란젓갈을 반찬으로 준비합니다.
저는 안성탕면을 먹을 때는 계란을 넣지 않습니다. 계란을 넣지 않은 안성탕면이 더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달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김치와 함께 면치기에 들어 갑니다. 후루루룩 후루루룩~~~~
밥을 말아 줍니다. 저는 라면이 좀 남았을 때 밥을 말아서 라면과 같이 먹는 걸 선호합니다. 라면과 밥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죠 ㅎㅎㅎ
명란젓갈을 올려서 먹어주면 아주그냥 행복한 맛입니다.
이렇게 오늘 저녁도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ㅎ 오랜만에 먹은 라면이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위로와 먹을 때의 행복감을 느끼며 오늘도 행복한 저녁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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