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참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이직을 고민 중이기 때문이지요. 예전이라면 생각 안 했겠지만 최근 건강상태가 좀 안 좋아지면서 몸이 힘들어하는 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와중에 지인분께서 본인의 가게에서 주방 보조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주셨답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주방보조 일도 해봤기에 고민이 좀 되는 게 사실입니다. 지인분의 가게는 급하게 직원분이 일생기거나 할 때 자주 도와 드리기도 했기에 익숙한 곳이기도 하거든요. 무엇보다 집에서 걸어서 5분 안에 있습니다.(지금 직장은 통근번스 타는 곳까지 걸어서 10~15분, 통근버스로 35분 총 45~50분 정도 걸립니다) 지금 직장보다 적은 시간을 일하기 때문에 페이가 좀 작긴 한데 조금 아껴서 생활하면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기에 엄청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일까요? 평소보다 머리를 많이 써서 그런지 고기가 막 당깁니다. 허기도 더 지는 듯하고 ㅋㅋㅋ
오늘 저녁은 고기를 먹어야 겠습니다. 그래서 정한 건 제육볶음입니다. ㅎㅎㅎ
저는 김치가 들어간 김치제육볶음을 좋아 합니다. 아~~~ 퇴근길 생각만 해도 침이 고입니다. 아삭한 김치와 고기의 환상 조합 거기에 흰쌀밥이 들어가면 하하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돼지고기와 양파, 꽈리고추를 준비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박, 당근, 양배추 등을 더 넣어 주셔도 돼요. 그냥 좋아하는 거 막 넣어 주세요. ^^
맛있는 김치를 팬에 넣고 볶아 줍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고기와 양파, 고추까지 모두 넣고 굴소스 1스푼, 올리고당 4스푼, 다시다 2/3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을 넣어 줍니다.(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해서 넣어 주세요)
돼지고기가 익을 때 까지 볶아 줍니다. 참~~~~~쉽죠?
김치제육볶음과, 장조림, 어묵볶음, 감자볶음, 삶은 양배추 오늘의 한상입니다.
감자볶음을 넣고 싼 쌈은 정말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맛있답니다....ㅠㅠ 눈물 나는 맛이에요. 강추합니다 ㅎㅎ
모든 근심을 있고 맛있게 냠냠처묵처묵....고민은 잠시 접어둬~~~~~
정말 맛있는거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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