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시작..... 일주일을 열심히 일하고 맞이한 토요일 오후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 물 한잔 마셔주고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뭘 먹을까 고민을 하며 TV 앞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아직 잠도 덜 깼는데 TV를 보며 뭘 먹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 모습에 잠시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먹는 건 소중하니까요 ㅎㅎㅎ 그 순간 짜장면을 비벼 먹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며 배에서 빨리 짜장면을 넣어 달라고 하지 뭡니까 6^^; 살자쿵 귀차니즘도 있어 시켜 먹을까 하다 이내 생각을 접고 샤브작 샤브작 움직여 봅니다. 짜장가루가 없어 사러 갈까 했지만 짜파게티가 눈에 띕니다. ㅎㅎㅎ 좋았어
그럼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짜장면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를 준비해 봅니다. (재료는 만드는 사람이 좋아하는 재료를 더 넣어 주셔도 되겠죠?) 저는 양배추, 감자, 양파, 꽈리고추, 돼지고기를 준비했습니다.
감자를 먼저 넣고 볶아 줍니다. 저는 좀 노릊노릊하게 굽듯이 볶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제가 좋아하는 식감이 됩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와 양배추, 고기를 넣고 다시 볶아 줍니다.
굴소스 크게 한스푼, 간장 한 스푼 넣어줍니다. 사진은 없지만 설탕도 한 스푼 넣어 줍니다.
물을 부어주고 짜파게티 스프를 넣어주고 꽈리고추도 넣어 줍니다. 물은 종이컵으로 2/3 정도 넣어 주면 되더라고요. 두 개를 끓여서 먹겠다 하면 두 번 넣어주면 되겠죠? 처음 하시는 거라면 좀 적게 넣으시고 보면서 좀 더 넣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면 수습불가입니다.
짜장면에 곁들이 만두도 구워주고, 면도 삶아 줍니다. 면은 마지막쯤 삶아주면 좋겠죠? ^^
국물이 자작자작 해질 때까지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하하 맛나겠다.
군만두와 짜장면 완성입니다.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사진 찍는데도 군침이 마구마구 돕니다. 빨리 먹어야지
냠냠 처묵처묵 와구와구 쩝쩝~~~~ 하 오래간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꽈리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해서 더 맛있는 짜장면이네요. 집에서 드실 거면 꽈리고추 넣어서 만드시는 거 적극 추천입니다. ^^
정말 맛있는 거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런데 저녁은 뭐 먹지?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