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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대패 삽겹살 숙주볶음

by 맛있는게 제일 좋아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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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느지막이 일어나 꼼지락꼼지락 거리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침대에서 뒹굴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보다....^^;

눈을 뜨니 저녁 6시가 좀 넘었다는 사실 정말 너란 사람은.... 오랜만의 휴가에 정말 원 없이 잠을 자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좀 더 누워 뒹굴 거릴까 고민하다가 몸이 너무 처지는 듯해서 평소 취미로 즐기는 배드민턴을 치러 체육관으로 GO GO~~.

몸이 어찌나 무거운지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오르고 다리는 천근만근 요 며칠 먹고 자고를 반복하며 생겨난 현상으로 곧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맛있는 걸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ㅎㅎ

가볍게 운동 후 집으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냉장고를 열고 흠~ 뭘 해 먹지? 고민을 합니다.  가정식 백반을 먹고 싶다는 생각과 메인요리 하나에 간단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갈등을 하던 중, 살짝 온 귀차니즘으로 인해 메인요리 하나에 간단하게 먹기로 결정..... 냉장고에 남아있던 숙주를 빨리 먹어야 하기에 대패 삼겹살을 꺼내고 대패 삼겹살 숙주볶음을 하기로 결정하고 후다닥 만들어 봅니다. 정말 배가 고팠거든요 ^^

 

재료 준비하고 만들기 스타트

마늘을 편으로 썰어주고 양파와 양배추, 호박과 꽈리고추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전 삼겹살을 좋아하니까 삼겹살 많이 준비하고 숙주나물도 준비해 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 줍니다.

 

마늘이 노릇노릊 해지면 야채를 넣고 먼저 간을 맞춰 줍니다. 전 굴 소스를 베이스로 간장을 조금 넣고 다시다 조금 올리고당을 한 바퀴 휘릭 돌려줬습니다. 간이 안된 삼겹살과 숙주가 들어갈 예정이니 조금 짭짤하게 간을 해주시면 좋아요.

간을 하고 살짝 볶다가 대패 삼겹살 투하~~~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숙주를 듬 뿍 넣어 줍니다. 

 

 

숙주의 식감이 아삭한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삽겹살이 다 익었을 때 넣어주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었습니다.

볶을 때 시간이 지체되면 물이 많이 생기니 센 불에서 후다닥 볶아줍니다. (볶는 도중 사진 찍고 뭐 하고 하다 보니 물이 생겨버렸네요 그래도 맛은 굿굿굿입니다)

 

 

볶으면서 사진 찍고 하다 보니 물이 좀 생겼지만 그래도 맛은 굿굿굿~~~~

저의 최애 반찬인 무말랭이와 멸치 호두 볶음을 준비하고 맛있게 처묵처묵 해줍니다. 솔직히 제가 만들었지만 쫌 맛있어서 밥 두 공기를 순식간에 순삭 했네요. 

역시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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