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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가 후 출근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하루가 어찌나 길던지.... 출근 이틀째인데 급격하게 피곤함이 몰려오고 퇴근 후 배가 엄청 고파 뭘 먹을까? 계속 생각했는데 그냥 백반이 먹고 싶더라고요. 좋아하는 반찬과 밥을 배부를 때까지 와구와구 먹는 상상을 하니 어느새 입안에 침이 고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냉장고를 털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정해진 오늘 저녁은 가정식 백반
먼저 된장찌개부터 끓여 줍니다.
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2:1 비율로 넣어줍니다. 양파,호박,감자를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줍니다.(그냥 된장만 넣어도 맛있는 된장찌개가 되지만 전 개인적으로 칼칼한 맛이 더해지는 고추장을 함께 넣은 된장찌개를 좋아한답니다.)
두부도 들기름에 살포시 구워주고
동그랑 땡도 구워줍니다. (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 지는....)
너비아니도 빠질 수 없는 반찬입니다. ㅎㅎ
가자미 굽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배가 너무 고프다 보니 빨리 먹고 싶은 생각에 ^^;
마른반찬으로 멸치 볶음과 진미채 무침도 함께 넣으니 제법 괜찮은 밥상이 되었네요.... 만족 만족....
오늘도 2그릇을 뚝딱하고 설거지 후 커피 한잔 하며 글 쓰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역시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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