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속 감기기운이 있어 컨디션이 엉망이었는데 퇴근 무렵 몸살까지 와버려서 퇴근하자마자 병원으로 직행. 혹시나 모를 코로나 검사도 꼼꼼하게 하고(음성이었답니다) 주사 맞고 약 타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플수록 잘 먹어야 하지만 컨디션이 너무 엉망이라 냉장고에 있는 반찬이랑 해서 대충 먹고 약 먹고 잠든 시간이 대충 9시 30분쯤 인 듯하네요.... 사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마지막 시계를 확인한 시간이 9시 28분이었어서 그 뒤로 바로 잠든 듯....
한참을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허기가 느껴지며 눈을 떴답니다. 아무래도 저녁을 대충 먹어서 그랬나 봐요.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먹기로 합니다. 밥을 먹기엔 속이 더부룩할듯해 남아있던 식빵을 이용해 프렌치토스트에 커피를 먹기로 해봅니다.
프렌치토스트 시작
계란 3개와 식빵 3장을 준비합니다.
계란에는 설탕을 넣어주고 쉐킷쉐킷
앞 뒷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잘 구워 줍니다. 버터나 마가린으로 구워 주면 더 고소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버터랑 마가린을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그냥 올리브유 살짝 둘러주고 구워 주었습니다.
아침이지만 아이스커피를 준비하고(그런데 커피가 좀 타다 만듯하게 보이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라테로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냠냠 처묵처묵 해줍니다. 일 년에 아침 먹는 날이 많이 없는데 오늘은 배가 고프니 어쩔 수가 없군요. 도저히 1시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습니다.
맛나게 먹고 시간이 남아 잠깐 글을 올리고 출근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이러고 있냐고요? ㅎㅎ 저희 회사는 10시까지 출근입니다. 회사까지는 넉넉잡으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9시 20분까지 준비하면 되니까 글 쓰고 준비하고 출근하면 딱 맞겠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전 출근준비 하러 가겠습니다.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제일로 행복한 건 국룰입니다 ㅎㅎ